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온 공국 (문단 편집) === 인력과 장비 낭비 === 지온은 비효율적인 지휘와 내분 때문에 인력과 장비의 소모율이 매우 높았다. 가뜩이나 연방에 비해 병력과 물자가 적어서 자원을 아껴도 모자를 판에 이런 소모율은 치명적이었다. 당장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도 지온군은 모빌슈트를 물쓰듯이 소모한다. 그런데 모빌슈트는 자쿠같은 양산기라도 그 가치가 최신형 전투기나 전차에 필적한다[* 미군의 예를 들자면 현재까지 미국이 개발한 무장들 가운데 그야말로 '모빌슈트'급과 같은 위치에 있는 물건을 고르라면 [[F-22]]와 [[줌왈트급 구축함]]이 있는데 이 둘의 공통점은 막대한 개발비로 인해 양산을 포기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줌왈트급은 여기에 정점에 있는 무장으로서 총 3척만이 건조되었다.]. 지온 입장에서 절대 그렇게 마구잡이로 소모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그리고 모빌슈트의 손실은 장비만이 아니라 엘리트 인력인 파일럿의 손실까지 초래한다.[* 특히 하이엔드급 전용기를 조종하는 조종사들은 극중에서도 꽤나 이름을 날리는 인물들이다. 그야말로 지온군 내에서도 유명한 인사들인데 이들이 [[지구연방(우주세기)|적국]]의 [[RX-78-2|최강 기체]]에 의해 대부분 갈려나갔다. 그나마 샤아가 건담을 탄 아무로와 대등하거나 약간 불리한 정도.] 2차 세계대전으로 대입하자면 자쿠는 못해도 [[Bf 109]]에 해당하는 물건인데, 전초에는 엄청난 숫자를 동원해 적진을 휩쓸다가 나중에는 한 대가, 파일럿 한 명이 아쉬운 상황까지 고갈된다.[* 당장 태평양 전쟁에서 '천왕 폐하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명목으로 에이스 파일럿들이 갈려나간 일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그 예다. 미군 잡겠다고 무모하게 달혀들었다가 엘리트 파일럿들이 목숨을 잃었다. 당연히 대본영의 개삽질 때문에 희생된 것이긴 했지만.] 게다가 지온군이 모빌슈트 전력을 그다지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도 아니었다. 보병이나 여타의 지상병기 진압, [[쿠쿠루스 도안|탈영병 체포에까지 사용하고]] 거기에 루움 전투에서도 미끼역으로 모빌슈트를 걸었을 정도이다[* 미군은 효율적인 무장체계 운용을 위해 하이로우 믹스 개념을 개발해 이를 운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통의 위협에는 염가형을 투사하고 상대적으로 중요한 전략적 가치가 있는 곳이나 지역에는 하이엔드급 무장을 중점적으로 배치하는 식이다. 중국과 북한의 위협으로 인해 태평양 안보가 긴장감에 휩싸이면서 미군이 이 지역의 동맹국에 하이엔드급의 자국 무장들을 배치시키는 이유도 이것이다.]. 결국 루움 전역의 여파로 1년 전쟁 후반에는 모빌슈트와 파일럿이 고갈된다. 기동전사 건담 3화에서 도즐은 샤아에게 지원물자를 보내는데 [[파푸아]] 보급함에 자쿠도 하나 모자란(샤아는 3대를 요청했다) 2대를 보내는데, 그 정도로는 충분한 보급이 안된다는 샤아에게 "옛날하곤 틀리단 말이야!"하고 말했다. 아직 지온이 우세를 점하던 시기에 도즐이 신뢰하는 부하에게 친히 지원물자를 보냈는데도 이 지경이었던 것이다. 당연히 초전의 혼란을 어느정도 가다듬은 연방군이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하면서 지온의 인력난은 더욱 극심해졌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브라이트 노아]]와 [[우주괴수]]를 필두로 한 연방의 에이스 지휘관 및 파일럿들이었다. 당장 아무로 레이와 화이트베이스 세력이 이룬 전공만 해도 가르마 자비 격파, 람바 랄 격파, 콘스콘 부대의 릭 돔 12대 3분만에 격파, 뉴타입 부대의 전멸, 검은 3연성 격파 등이다. 그래서 지온군은 전황을 타개할 신병기 개발에 열을 올렸지만 이는 오히려 군에 엄청난 부담만 되었다. 가뜩이나 부족한 자원이 비효율적인 원오프타입 신병기들에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신형기들의 전과라는 것도 신통치 않았다. 거기다 내분이 심하고 부패한 지온군 지휘부 때문에 병기 개발도 대단히 비효율적이었다. 예를 들어, 거금을 들여 기껏 만든 [[아프사라스 III]]는 개발인력과 자료들이 [[기니어스 사할린]]에 소실되었고 한 기 있는 실물마저도 전과는 신통찮았고, 결국 [[건담 Ez-8|거의 폐품 상태가 된 MS 1기]]에게 격파당한다. MS IGLOO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은 여지없이 나타난다. 당장 [[요르문간드(기동전사 건담)|요르문간트]]와 [[제곡크]] 등 용도가 의심되는 신병기를 개발하고는 제대로 써먹지도 못한 채 낭비했다. 지온군이 이렇게 무의미한 짓을 거듭하는 동안 지구연방군은 [[짐(MS)|짐]]의 양산체제를 확립시켜서 다양한 파생형을 쏟아내면서 공국군을 사방에서 조이기 시작했지만[* 연방은 짐은 일반 모빌슈트전으로 이용하고 건탱크와 건캐논은 화력지원 용도로 이용해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했다. 이후 지온 모빌슈트의 개발 자료까지 습득해서 연방 + 지온의 하이브리드 기체까지도 생산해냈다.] 지온군은 재활용품 수준인 옥고를 추가적으로 개발하여 학도병들에게 배치하는 퇴보적인 행태만 일삼았다. 이를 두고 [[제603기술시험대]]와 요툰하임의 관계자들이 나눈 대화가 지온의 처참한 현황을 보여준다. >수학 여행 가는 학생들로 전쟁입니까? >---- >-[[마르틴 프로흐노우]] 중좌 상당관, 요툰하임 함장 >연방은 모빌슈트인데 우린 모빌포트로 퇴화하나? >---- >-히데토 와시야 중위, [[제603기술시험대]] 소속 파일럿 이 정도로 지온은 학생들까지 동원해야 할 처지에 내몰린다. 이렇게 끌려온 학생 중에는 [[버나드 와이즈먼]]이나 [[모니크 캐딜락]]의 남동생인 엘빈 캐딜락, [[프레스트 스콜]], [[길보아 산트]]등이 있다. 그런데 이런 학도병들은 장래성을 인정받으면 [[자쿠]]나 [[릭 돔]]을 받아서 같은 기종에 탑승한 에이스들을 보조했고, 나머지는 [[옥고(기동전사 건담)|옥고]]에 타거나 후방에서 [[겔구그]]로 날아다니면서 빔 라이플이나 쏘는 수밖에 없었다.[* 겔구그로의 기종전환을 거부하거나 급변하는 전황 속에서 훈련 시간의 부족으로 실패한 베테랑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자쿠 FZ]]를 보급받은 버나드 와이즈먼은 침투 작전에 투입될 정도로 유능한 인물이었으며 묵시룩에 등장한 아 바오아 쿠 방어선의 겔구그 파일럿들도 미숙하고 목소리도 어린 음색으로 나오는 등의 방법으로 극중에 묘사되었다.] 1년전쟁은 전쟁의 패러다임이 물량전이 아닌 소수정예의 모빌슈트 간 전투로 바뀌었기 때문에 대승을 거듭하던 지온이 대패를 거듭하던 연방군 못지 않게 인력손실이 많았던 것은 비효율적인 인력 관리 탓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